지방간 증상, 검사, 진단, 치료 총정리
지방간 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한국은 술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지방간은 한국인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건강 문제입니다.
지방간의 원인은 무엇이며, 증상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방간이란 무엇인가?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나치게 많은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초기 단계의 지방간은 대체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방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간염을 유발할 수 있고 간기능의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지방간의 주요 원인
알코올
습관적인 과음은 지방간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간의 손상을 유발하며, 이는 간의 지방 대사 기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통계에 따르면 습관적, 주기적으로 음주를 하는 사람들 중 90-100%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비만
비만은 지방간 위험을 몇 배로 높입니다.
비만 체형은 신체가 필요 이상의 지방을 흡수하도록 유도하며, 이로 인해 간에 지방이 축적됩니다.
고지혈증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 과도한 혈중지질이 간을 통과하게되면 간은 콜레스트로를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간에 지방이 축적되게 됩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혈당의 과도한 증가를 유발하는 대사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간의 콜레스테롤 대사기능이 저하되어 지방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급격한 체중감량
급격한 체중감량은 간에서 트리글리세라이드가 축적되게 하는 아포지단백의 합성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간에 지나치게 많은 지방이 축적되기도 합니다.
일부 약물의 부작용
결핵 치료제와 같은 약물은 간에 손상을 주거나 지방간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 섭취와 지방간 발생의 위험도는 성별에 따라 다르며, 같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위험을 갖습니다.
특히,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는 간의 보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술의 독성이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이죠.
또한 과음을 하는 사람외에도 비만인 사람, 당뇨병 환자,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뇌하수체 기능 저하증 환자,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 등이 지방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지방간의 단계와 증상
1단계
이 단계는 가장 경증의 단계로 대부분의 지방간을 가진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위험도가 낮고 증상이 없어 질병을 감지하기 어렵습니다.
간에 축적된 지방의 양이 간 전체 무게의 약 5~10%를 차지하며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과 금주, 다이어트로 완치 가능합니다.
2단계
이 단계에서는 간에 축적된 지방이 간 전체 무게의 10~20%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 때는 식욕 부진, 소화불량, 불편감, 메스꺼움,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적절한 건강검진과 관리를 필요하며, 관리를 소홀히하고 음주를 계속할 경우 병이 심해져 3단계로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3단계
이 단계는 지방이 간 전체 무게의 20~30%를 차지하는 최종 단계입니다.
환자는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 눈동자의 황달, 몸의 황달, 피부에 융기된 혈관종, 식욕 부진, 피로, 급격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는 호르몬 장애를 경험하며 일부남성은 여우증과 발기부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일부 여성의 경우 생리불규칙과 생리중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완전치료는 불가능하며 만성간염 및 간경화, 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방간 진단 방법
혈액검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혈액을 채취해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확인하고, 간 효소인 AST, ALT, GGT의 수치가 높아졌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지방간이 간경화로 진행되고 있다면 빌리루빈, 알부민, 기초응고시간, 혈액단백 검사를 추가로 실시해야 합니다.
간염 바이러스 검사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A형,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를 검사합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지방간을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방법입니다. 만약 간경변증이 의심된다면, 초음파를 통해 간의 탄성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은 쉽게 발생하지만 사라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특히, 과음으로 간경화가 발생한 경우에는 금주를 한다해도 개선이 불가능한 상태로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지방간이 있다면 일단 건강에 대해서 주의하며 철저하게 식단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고지방, 고당류 식품을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전분류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등 관리가 필요하죠.
적절한 식사와 함께 꾸준한 운동 또한 중요합니다.
운동은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 지방간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의 모든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방간은 완치 가능한 질병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며,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관련된 글>
추천하는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