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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청소 올바른 귀파는법

귀청소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우리는 보통 샤워를 마치고 나면 면봉으로 귀 바깥쪽과 내부를 깔끔하게 닦는 것이 청결한 귀청소법이라고 알고 있죠.
하지만 이 행위가 잘못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귀지의 성분과 역할
우리 귀는 자체적으로 귀지를 생성합니다. 이 귀지는 바깥쪽 부분에서 주로 생성되며, 피지, 각질 세포, 단백질, 지질, 효소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귀지는 산성이며 기름진 특성을 가지고 있죠.
귀지는 인종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황인종의 경우, 80%는 건성 귀지를, 반면 흑인이나 백인은 70%에서 물기지, 즉 젖은 귀지를 생성합니다.
또한 서양인의 귀지의 경우 지방이 50%가 함량, 동양인은 20%가 함량되어 있죠.
이러한 귀지는 외부 세균이나 이물질이 귀를 침범하는 것을 방지하며, 우리의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귀지는 의외로 자체적으로 귀를 보호하고 청소를 하게 해주는 분비물이죠.
귀지는 점성이 있는 끈적한 성질이 있어서 각질, 먼지, 머리카락 등을 붙잡아서 밖으로 배출해냅니다. 또한 향균역할까지 해서 곰팡이로 부터 비교적 습한 귀 안을 보호하죠.
올바른 귀청소법
면봉으로 귀청소를 한다면?
샤워 후에는 귀를 가능한 후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귀청소 가 꼭 필요하다면, 샤워마다 귀를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한 세 번 정도 면봉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때도 귀의 입구 부분만 가볍게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면봉을 깊은 곳으로 넣는 행위는 오히려 귀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면봉은 비교적 뾰족한 편이기에 흘러나오는 귀지를 귀 안으로 밀어넣기도 하는데 이는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면봉은 100% 청결한 도구가 아니기에 귀지가 없는 경우 균이 연골까지 들어가서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귀청소를 하면 좋지 않다
귀를 자주 후비거나, 물에 자주 들어가는 경우에는 귀지가 아예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귀가 간지럽고 불편해지는데, 이로 인해 귀를 더욱 자주 후비게 되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점차 악화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심해지면 귀에 진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귀 안에 있는 연골이 부서져 연골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굉장히 불쾌하고 복잡한 치료 과정을 수반합니다
아이들의 귀청소법
부모님이 아이의 귀를 청소해주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를 깊게 파면 귀지가 고막에 붙어 있게 되어, 하품이나 음식을 씹는 동안에 고막이 자극받아 불편한 소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편함은 결국 병원에 찾아가는 경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귀를 청소할 때도 깊숙이 파지 않고 입구 부분만 청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귀를 깨끗이 유지하려는 욕구는 이해하지만, 깊숙이 귀를 파는 것은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우리의 귀는 자체적으로 청소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귀의 건강을 위해선 귀 청소를 과도하게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 청소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아, 건강한 귀를 유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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